경상북도는 4, 5일 영천과 경산'청도'칠곡 등지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을 찾아 안보 현장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의 정체성 함양 및 안보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분단 현실을 되돌아보고자 마련했다.
일행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제2 땅굴을 시작으로 평화전망대, 6'25전쟁 때 사용한 북한 노동당사 등 안보현장을 견학했고, 북한이탈주민을 강사로 초청해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다.
황병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결혼이민자도 우리나라 국민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보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다문화가족의 애국심을 높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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