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진초등학교가 지난달 30일 대구박병원(원장 박정태)과 ㈜광명수도(회장 송완근)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구박병원은 지난해 예술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 바이올린 10대를 학교측에 기부하고 다양한 교육 체험 기회를 마련하는 데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광명수도도 우연히 학교측의 사정을 접한 뒤 플루트 10대를 전달했다.
경진초교 장명순 교장은 "학교 밖으로 나가 먼저 손을 내밀면 잡아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며 "학교와 지역 사회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하는 것이 '우리마을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