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연구 강국으로 도약하는 거점이 될 한국뇌연구원이 첫 삽을 떴다.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뇌연구원, 대구시는 4일 오후 대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한국뇌연구원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유헌 한국뇌연구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뇌연구 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국가 뇌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뇌연구의 중추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중요도가 높아진 뇌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국가 의료복지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뇌의학, 뇌약학 기술연구 개발로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상용화를 통해 국제적인 뇌융합 연구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건립사업비는 1천258억원이 투입되며 8만7천11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은 2014년 6월이다.
한국뇌연구원 서유헌 초대원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뇌연구 인력을 양성해 원천기술 개발과 국가 중심의 뇌연구 인프라 구축으로 의료복지 분야에서 신성장 산업 창출은 물론 지역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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