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전략 수립, 올해 300억 수출 목표
상주시(시장 성백영)는 최근 국내'외 농산물 수출과 판로 개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통상팀을 신설했다.
상주시청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한 국제통상팀은 이상춘 팀장(행정 6급)을 중심으로 3개 반 8명의 팀원으로 구성했다.
국제통상팀은 지난해 상주시의 농식품 관련품목 수출량 3천740t에 매출액 135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목표를 100% 이상 증가한 7천500t, 300억원으로 잡고 35억원을 투자하는 7대 전략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영세한 수출농가 47개 업체를 통합해 민간수출유통사업단을 이달 중 설립해 규모화를 유도한다. 또 지금까지 5개 품목에 치중했던 수출품목을 농산물 가공품을 포함해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주 농산물 해외 전시판촉 홍보행사를 미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지에서 열고 농산물 수요가 많은 해외도시와 자매결연 등을 추진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춘 팀장은 "3년 후에는 상주 특산품 1천억원을 수출한다는 목표 아래 팀원 전원이 퇴근시간 이후 영어수업까지 받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