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내 미래 직업은…" 꿈 찾아 서울 나들이

입력 2013-01-31 14:29:36

대구 중구 동인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정경숙)는 이달 7일 중학생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로직업 탐방 활동인 '꿈을 위해 키자니아 & 서울대 탐방할래' 행사를 펼쳐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대를 방문해 면학 시설을 둘러보고 재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비전을 갖도록 지원하는 '꿈찾기' 멘토 활동도 함께 가졌다.

오전에는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재능 기부 봉사단체 '드림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치관 유형에 따른 직업 선택과 유형별 직업 탐색을 해보고 공부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울대 권소라(21'자유전공 2학년) 씨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인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 홍보도우미 '샤인'도 나와 서울대 캠퍼스에 대한 설명 등 학교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서울대 탐방에 이어 오후에는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을 찾아 청소년의 희망 직업에 대한 체험을 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원유선(15'계성중학교 2학년) 양은 "처음에 키자니아에 들어왔을 때 우리 수준과는 맞지 않고 시시하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에 잘 보지 못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 보니 참 좋았다"고 말했다.

김민지(14'신명여자중학교 1학년) 양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며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라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참여해 보고 싶어요"라고 뿌듯해했다.

행사를 기획한 동인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정경숙(47)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미래 설계의 동기 부여가 되는 활동을 많이 펼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서울대 방문과 직업체험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미래 준비에 대한 의욕이 향상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글'사진 김은숙 시민기자 kes0797@hanmail.net

멘토'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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