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는 30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달 25일 이사회가 안건으로 올린 대구댄스스포츠연맹 정 가맹단체 승인과 올해 체육부문 예산 108억4천700만원을 통과시켰다.
2003년 8월 창립한 대구댄스스포츠연맹은 2009년 인정단체로 지위를 유지해 왔으나 대한체육회에 정 가맹단체로 속해 있고, 댄스스포츠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참가한데다 올해부터 전국체육대회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저변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총회서 정 가맹단체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체육회 정 가맹단체는 50개 단체로 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체육부문에 쓰일 예산 108억4천700만원도 승인했다. 지난해 대구서 전국체전을 치르느라 인상됐던 예산 중 일부가 빠지면서 전년에 비해 23억6천500만원이 줄었다. 시체육회는 체육회 조직 활성화와 전국체전 참가, 경기력 향상, 실업팀 운영 등에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총회는 임기가 끝나는 이사와 감사 선임도 단행했다. 38명으로 꾸려질 4년 임기의 이사는 대의원들의 추천 등을 받아 체육회 회장인 김범일 대구시장이 선임키로 했고, 임기 2년의 감사에는 근대5종연맹 정통영 부회장이 연임한 가운데, 아이스하키협회 조병윤 부회장과 이재호 공인회계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학생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3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체육기관과 체육관련 종사자들이 힘을 모으고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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