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박지연 '장군 멍군'…마지막 담판 누가 웃을까

입력 2013-01-30 11:01:55

여류명인전 1승 1패 승부 원점

29일 서울 K 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 결승 2국에서 최정(사진) 2단이 박지연 3단에게 승리하며 1대 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1국에서는 최 2단이 끝내기 수순 직전까지 우세하다 역전패를 당했는데 2국은 오히려 중반까지 밀리다 후반 좌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 2단은 지난해 만 15세의 나이로 제13기 여류명인전 타이틀을 거머쥐며 여류기전 최연소 우승기록을 가지고 있다. 여류명인전 우승자와 여류국수전 우승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14기 여류명인전 마지막 대국은 3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국내 여류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로 진행되는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STX가 후원하며 우승 상금은 1천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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