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9일 서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조 사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조 신임 위원장은 10월 총회 개최까지 남은 기간에 세계에너지협의회(WEC) 93개 회원국과 에너지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대구 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이끌게 된다.
조 위원장은"250여 일 남은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대구 총회가 전 세계 에너지인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공동의장으로서 세계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국제적 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리더들과 각국 에너지 장관 면담 등 대구총회와 관련한 대회협력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전력 변준연 부사장도 부위원장을 맡아 총회 개최를 지원한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WEC 회원국의 에너지 산업계,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NGO 등 100여 개국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표적인 국제 에너지 행사로 오는 10월 13~17일 대구에서 제22차 총회가 열린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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