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대구지역의 이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설을 쇠면서 생긴 부부갈등이 파경으로 이어지면서
실제로 이혼율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대구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을 쇤 직후인 2월
지역에서 이혼한 건수는 모두 801건으로 전달인 1월보다 13.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월의 이혼건수는 870건으로 1월보다 22.8%나 증가해
설을 전후한 부부갈등의 후유증이 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가정법원은 올해 설을 전후한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대구가정법원 상근조정실에서 '명절 전후 부부갈등 해소를 위한
전문상담'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상담은 법원이 이혼접수 이전 단계부터 개입해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대구가정법원은 "추가 상담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대구지역 전문상담기관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