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에 이어 경북대도 올해 등록금을 0.5% 내린다.
경북대는 28일 교직원 대표와 학생 대표, 재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대 신입생 중 인문사회계열은 179만6천원(입학금 제외), 자연과학계열은 219만6천500원, 공학계열은 235만500원의 등록금을 내게 된다. 경북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고, 지난해에는 반값등록금 요구에 부응해 5% 내린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대구가톨릭대가 0.5%, 계명대와 안동대가 0.2%씩 올해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영남대와 대구대도 금명간 올해 등록금을 결정한다는 분위기다.
지역 전문대학들의 등록금 동결도 잇따랐다. 대구미래대,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지난해 등록금을 5% 내렸던 경일대도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일대 함성원 기획처장은 "등록금은 동결했으나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 지난해보다 20% 늘어 사실상 등록금을 내린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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