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경북전제버스조합 이사장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연합회장 당선

입력 2013-01-28 09:30:59

이병철(52'사진) 경북전세버스조합 이사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다음달 5일 취임식을 열고 임기 3년의 활동에 들어간다.

전국 16개 시'도 조합 이사장들이 출마할 수 있는 이번 전세버스 연합회장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회장은 "현재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세버스운송사업을 면허제 또는 총량제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전세버스운송사업이 등록제로 되다 보니 등록 남발과 영세업체 난립, 과당경쟁 등이 벌어지고 사업자의 편법 운영까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

이 회장은 "전세버스 사업범위 확대 및 정부 재정지원 관철을 위해 노력하고 공제조합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들이 고객에게 안전과 즐거운 관광을 제공하는 것에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상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서 ㈜수정관광과 ㈜굿모닝 푸드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경북교통연수원 이사장을 지냈고 경북교통단체 협의회 회장에 재임하고 있다. 지난해 3억3천만원을 들여 경북 지역 전세버스 1천700여 대에 차량용 블랙박스(영상기록장치)를 장착하는 등 교통안전 선진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상주'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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