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개통땐 177명 공개채용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이 내년 6월로 다가오면서 신규 인력 채용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당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70명 이상을 한꺼번에 채용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목마른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공기업이라는 점 때문이다. 대구경북에 이렇다 할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채용 공고는 실업난 해소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3월 말까지 3호선 인력 구성 등 조직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10월쯤 3호선 시운전이 계획돼 있어 이르면 4월 초 채용 공고가 나올 전망이다. 채용 인원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사무직 15명을 비롯해 총 177명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 것을 근거로 추정할 경우 100명 남짓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당시 역무직 67명, 차량운영직 23명, 차량검수직 5명, 전기직 7명, 기계직 10명, 전자직 3명, 신호직 9명, 통신직 11명, 토목직 10명, 건축직 3명, 업무직 14명 등을 채용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고위 관계자는 "6월까지 채용을 끝내고 이후 교육에 들어가야 시운전과 개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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