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 홍보·보도자료 작성 '열공'

입력 2013-01-25 07:36:28

공보 아카데미 언론인 초청 강연

김천시 공무원들이 정책 홍보 방법에 대해 '열공'(열심히 공부하다는 의미의 인터넷 은어)했다. 김천시는 최근 공무원들의 홍보 능력 배양을 위해 7~9급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공보 아카데미'를 열었다.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보 아카데미는 매일신문사 김수용 기자 등 현직 언론인을 전문강사로 초빙해 언론사에 대한 올바른 홍보 및 언론 피해 구제 방법, 효율적인 보도자료 작성법 등에 대해 수강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무원들에게 홍보 교육을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홍보 역량을 강화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 구현을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현철(31'조마면 근무) 씨는 "그동안 언론 보도는 기자의 취재로만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관공서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며 "내가 작성한 자료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다는 생각에 보도자료 작성 강의를 관심있게 들었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직원들의 홍보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천'신현일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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