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수원 20대 여성 살해범 오원춘 원심 깨고 무기징역

입력 2013-01-24 14:45:31

▶이달 16일 대법원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오원춘에게 원심을 깨고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15일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가수 비가 보직 변경 신청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정지훈 상병이 보직 변경 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국방부와의 면담에서 정 상병이 '차라리 이럴 거면 전방에서 복무하고 싶다'고 말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예정일을 30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대는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30분까지이고, 구체적인 발사 시각은 날씨와 우주환경 등을 분석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에 확정할 예정이다.

▶17일 인수위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보안 점검 결과,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실의 일부 PC가 북한에 해킹당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기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는 곧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같은 날 오후 브리핑에서 "정보당국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이를 대변인실을 통해 다시 알리는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15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택시법 거부권 행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택시법'(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이 공포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지자체의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아보라"고 지시했다. 이날 국무위원들도 "택시법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다른 교통수단에 대한 지원과 형평성도 맞지 않다"며 공감대를 나타냈다. 22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택시법 개정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고 손보기 교수의 유족이 손 교수가 소장하고 있던 조선 초기 삼국유사 고판본을 연세대학교에 기증했다. 이 판본은 손 교수의 아호를 따 '파른본'이라 이름 붙여졌다. 파른본은 신라'고구려'백제'가야의 역대 왕에 대한 간략한 족보 기술 모음집인 '왕력편'과 삼국시대 각종 기이한 이야기를 모은 '기이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현재 국보 306호로 지정된 '송은본'에 없는 나머지 부분이라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5월 40대 여성을 위협해 외제차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이 17일 열린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김 씨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윤찬수도 원심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보다 무거운 징역인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1월 15~21일)

1. 오원춘 무기징역 확정

2. 비 보직 변경 사실무근

3. 나로호 3차 발사

4. 인수위 기자실 해킹 해프닝

5. 대통령 택시법 거부권 시사

6. 국보급 삼국유사 기증

7. 김동현 법정구속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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