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육학, 경영학 박사학위 전달
계명대는 대구텍(유) 모셰 샤론(64) 사장과 우키후네 쿠니히코(71) 지케이학원 그룹 총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21일 계명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수여식에는 축사에 나선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이스라엘 대사를 비롯해 내외빈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명예박사 학위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우키후네 쿠니히코 총장은 지케이학원 그룹을 설립해 35년 동안 일본의 직업교육에 헌신하면서 그룹 산하 59개 학교를 통해 성공적인 직업 교육모델을 제시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모셰 샤론 사장은 2001년 대구텍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탁월한 경영 능력과 지도력으로 회사를 세계적인 절삭공구기업으로 도약시켰으며, 신규 고용 창출로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우키후네 쿠니히코 총장은 "학생들이 모여드는 학교가 되기 위해선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에 만족할 것, 졸업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할 것, 학부형들이 학교에 만족할 것, 업계가 지케이학원 졸업생 채용을 선호할 것, 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케이학원에 진학시켜서 좋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에 관여하는 사람으로서 학생이 성장하고 졸업 후에 사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느낄 수 없는 행복을 얻는다. 이것이 교육자에게는 최대 보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일 교육 교류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모셰 샤론 사장은 "한국에 머무는 지난 12년간 달성군 명예군민증, 대구시 명예시민증, 4개의 수출탑, 산업포장을 받는 등 수많은 영광스런 순간들을 맞았다"며 "현재 대구텍의 절삭공구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동차, 항공, 공작기계, 풍력 및 조선 산업의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제가 습득한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일본 전문직업인 교육의 선구자이신 우키후네 쿠니히코 총장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신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님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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