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체불임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미지역의 체불임금은 2천488명, 178억원으로 2011년 2천606명, 96억원에 비해 체불 근로자 수는 4.5% 줄었으나 체불금액은 8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불임금이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도산'폐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구미지청은 분석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체불임금 178억원 중 172억원에 대해선 행정지도로 해결(38억원) 또는 사법처리(134억원) 했으며 6억원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구미지청은 밝혔다.
구미지청은 설을 앞두고 근로자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다음 달 8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체제 등 체불임금 청산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기숙 구미지청장은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취약사업장에 대해선 사전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발생된 집단체불에 대해선 조기 청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체불임금 문의 054)450-3500.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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