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중학교가 '2012년 전원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돼 17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하중은 이날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농어촌 전원학교 성과 보고회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청하중은 '아름다운 전원학교, 명품 스마트 교육'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학력 신장을 위한 야간 심화보충학습, 인성교육을 위한 1인 1악기 지도(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청하중 박창원 교장은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에 학생 수도 2009년 126명에서 지난해 178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또 대구 달성군 옥포면의 경서중학교도 이번 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됐다. 경서중은 학생들의 소질 계발을 위해 중국어 회화반, 요가반, 택견반, 기타 연주반 등 11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학력 증진에 힘써 2012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전 과목에 걸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
경서중 안영태 교장은 "가정에서 학생들을 일일이 챙기기 쉽지 않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토요일과 방학 중 문학 기행, 갯벌 체험학습 등도 마련하는 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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