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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4시쯤 대구 북구 매천동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대구 서부경찰서 소속 A(39) 경사가 숨지고 가재도구가 불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해 8월부터 개인적인 이유로 휴직 중이었다. 경찰은 "화재 장소에 '살기 힘들다'는 내용의 글이 적힌 다이어리가 있었다"는 출동 소방관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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