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관람 가능 개방형 열차
봉화군과 한국철도공사가 3월부터 백두대간 협곡을 달리는 순환'협곡열차를 운행한다.
백두대간 순환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충북 단양-강원 영월'정선(민둥산)'태백-봉화'영주를 잇는 257.2㎞ 구간에 걸쳐 하루 4차례 운행하고,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봉화 분천역에서 양원역-승부역-석포역-철암역을 잇는 27.7㎞ 구간을 하루 3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순환'협곡열차는 창밖 풍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도록 기존 열차를 리모델링한 개방형 전용열차로, 운임체계 및 시스템도 기존 열차에서 완전히 탈피한 전용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이다.
봉화군은 17일 오후 군청에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본부장 김인호)와 백두대간을 달리는 순환'협곡열차 운행에 따른 '중부내륙권 철도관광벨트 구축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백두대간 순환'협곡열차 프로젝트는 철도관광을 통해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재 군이 추진 중인 오지체험 트레킹 코스 개발과 낙동정맥 트레일 조성사업, 분천역 주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면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형 열차로 개조돼 운행할 계획"이라며 "명품 관광 상품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표적인 산림휴양도시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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