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첫 관측후 매년 감소
대구 공기가 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995년 첫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2년 미세먼지 농도는 42μg/㎥로 대기 환경기준(50μg/㎥)을 만족할 뿐 아니라 2011년 47μg/㎥에 비해 5μg/㎥나 감소했다.
대구 미세먼지 농도는 1990년대 중반 연평균 80μg/㎥을 웃돌다가 점차 낮아져 2003년 이후엔 60μg/㎥ 이하로, 2009년 이후엔 50μg/㎥ 이하로 떨어졌다.
대구 지역은 전국 대도시 중 강수량이 가장 적어 대기 세정 효과가 낮은 데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대기질 개선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대구의 2012년 미세먼지 개선율은 지난 3년(2009∼2011년) 평균 대비 13.8%로, 대기질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청정연료 사용 확대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 ▷청소차 연료 천연가스 변경 ▷저녹스버너 보급 ▷대기 배출업소 관리 ▷각종 공사장 및 생활주변 먼지 저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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