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유승호, 윤은혜에게 "너 죽고 나죽자" 분노의 사랑 표현
박유천이 윤은혜 대신 유승호가 쏜 총에 맞았다.
17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 최종회에서는 강형준(유승호 분)의 계략으로 14년 전 이수연(윤은혜 분)이 성폭행 당했던 창고에 모이게 된 한정우(박유천 분)과 수연, 형준의 모습이 방영됐다.
형준은 노력해도 자신을 봐주지 않는 수연이 미워 정우를 창고로 유인했고 한 공간에 있게 된 세사람은 불안한 분위기에서 긴장감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형준은 수연에게 "왜 나를 봐주지 않느냐. 이 창고에서 너를 두고 도망치던 한정우를 떠올려라"며 소리쳤다.
이에 수연은 14년 전 창고에서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갑작스런 두려움을 느꼈다. 이에 형준은 "그 날의 죄책감으로 현재까지 살았다. 그날 이후로 하루 하루 힘들었다. 이제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수연에게 호소했다.
형준은 수연에게 총을 겨누며 "수연이와 함께 가겠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조이와 함께 가겠다"고 소리쳤다. 이 때 경찰들이 현장을 급습했고 위기감을 느낀 형준은 수연에게 다가가 총을 겨누며 더욱 심한 경고를 했다.
이에 수연은 정우 앞을 가로 막으며 형준에게 "너를 많이 좋아했다. 하지만 이런 것이 사랑이다"라며 형준이 든 총을 자신의 가슴에 겨눴다.
이 모습을 본 형준은 총을 쐈고, 정우는 수연을 감싸며 형준이 쏜 총을 대신 맞았다. 형준 역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이 목숨을 부지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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