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 전직 프로야구 선수 고 조성민의 장례식이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치러졌다. 이날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 씨가 위패를 들고 운구 행렬의 가장 앞에 섰고 고인의 사촌 동생이 영정사진을 들었다. 환희-준희 남매와 고인의 누나와 어머니, 그리고 고인의 부친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8일 국방부는 가수 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7일간의 근신 처분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국방부는 "비가 군인 복무규율을 4회 위반했다"며 "공무출타로 신곡을 연습하기 위해 나간 것인데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사적인 접촉은 규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9일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각계각층에서 사면을 요구하고 있어서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다음 달 10일께 설 특별사면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면 대상자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새누리당 이상득 전 의원 등이 포함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사면이 구체화되면 사면권 행사를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광주지검 형사2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고종석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성 충동 약물치료 15년을 구형했다. 고종석은 지난해 8월 30일 나주 한 상가형 주택에 자고 있는 7살 A양을 이불에 싼 채 납치해 인근 다리 밑에서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눈에 보이는 육체적 피해보다 피해자가 겪은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는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행인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8월 20일 귀가하던 B양을 뒤따라 가 엘리베이터에서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8일 각종 SNS에는 '다케시마 후원기업 명단과 불매운동 참여 독려'와 관련된 글이 확산됐다. 일본 기업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이름을 바꾸는 캠페인에 후원금을 내고 있고 이들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거론된 업체들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일본 기업 13개 업체이며, 일부 업체 관계자는 사실과 다름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1월 8~14일)
1. 조성민 발인
2. 비 근신 처분
3. 청와대 특별사면 검토
4. 나주 성폭행범 사형 구형
5. 엘리베이터 중학생 성폭행
6. 다케시마 후원기업
7. 무한도전 방송사고
8. 강심장 폐지
자료:네이트(www.nate.com)
정리'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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