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외국인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 치안활동을 벌인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외국인은 722명으로 2007년 475명에 비해 52.0% 증가했다. 대구지역 외국인은 같은 기간 1만8천209명에서 2만5천458명으로 39.8% 늘어났다.
경찰은 다음 달 11일까지 '외국인범죄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해 조직성 폭력범죄나 2인 이상 흉기를 사용한 폭력, 성매매'마약관련 범죄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또 불법총기'도검을 가지고 다니거나 도박장, 불법대부업 등에 대해서도 국제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전 외사요원을 투입해 첩보'단속활동을 한다.
북부정류장과 성서공단, 논공공단 일대를 '외사치안 강화구역'으로 정해 외사경찰, 경찰관기동대, 지역경찰이 함께 주 2차례 이상 일제 검문검색도 벌인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단속을 할 때 외국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반말 등 인종차별적 처우를 금지하고 적법절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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