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의 사이버범죄 사범은 모두 4천478명으로 2011년 4천299명에 비해 4.2%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 등 인터넷 사기가 1천813명(40,5%)으로 가장 많았고, 저작권 침해사범 923명(20.6%), 음란물 유포자 820명(1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음란물 탐닉이 성범죄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아동음란물 등을 집중 단속한 결과 지난해 음란물 사범은 2011년 368명에 비해 122.8% 증가했다.
반면 웹사이트의 보안 수준과 누리꾼의 보안 의식이 높아지면서 명의 도용이나 게임 계정 가로채기 등은 157명으로 2011년(304명)에 비해 48.3% 줄었다.
대구경찰청 최준영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최근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한 뒤 인증번호를 가로채 소액결제를 하도록 하는 수법이 새로 등장했다"며 "의심스러운 앱은 다운로드하지 않는 등 신종 범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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