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경제 개방의 김정은 체제 1년, 새 정부의 과제 점검

입력 2013-01-11 07:01:38

KBS1 'KBS 스페셜' 13일 오후 8시

KBS1TV 2013 신년기획 KBS 스페셜 '동아시아 평화프로젝트-2013 한반도, 김정은 1년을 말하다' 편이 1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13년은 대한민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는 동시에 북한의 김정은 후계체제가 구축된 지 1년이 되는 해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남북 관계 설정이 주목되는 해이기도 하다.

김정은 체제 1년, 북한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 단둥에서 대규모 투자박람회가 열렸다. 중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의 기업들도 북한 상품 설명에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전례 없던 북한의 움직임이었다. 제작진은 북한과 중국의 무역상들로부터 현재 북한의 활발한 경제개방 움직임에 대한 증언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북한은 외화 벌이를 위해 중국 인력시장에 대거 송출했다. 북'중 간의 노동시장은 앞으로도 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 중국의 수많은 기업들이 북한과 합작해 광물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최근 중국과 북한이 무산철광이 5억달러에 투자'개발 협정을 논의한 사실을 증언을 통해 확보했다.

대북 관계에 있어 또 하나 핵심이 바로 북핵 문제다. 작년 12월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는 더욱 긴장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개방과 개혁을 꿈꾸면서도 핵 문제를 안고 갈 수밖에 없는 북한의 딜레마. 'KBS 스페셜'에서 김정남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증언하는 영상을 독점 공개한다. 2013년 새로운 대한민국의 정부는 대북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새 정부에게 주어진 대북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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