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헉~한국서도 이례적인 판매량!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OST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닷컴은 '레미제라블'이 9만2천 장의 주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영국 포크록 밴드 '멈포드 앤 선스(Mumford & Sons)'의 '바벨(Babel)'을 제치고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바벨'의 주간 판매량은 9만1천 장으로 집계됐다.
OST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영화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 OST가 왕좌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레미제라블' 영화가 뜨거운 흥행 돌파를 하면서 레미제라블 OST 앨범도 약 2만 장 팔리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 뮤직은 "OST 앨범의 경우 판매량 1천 장을 넘기기 어려운 게 보통인데 '레미제라블'은 초도 물량 1만 장이 순식간에 팔렸다"면서 "영화의 인기가 음반 매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레미제라블 OST에 수록된 전 곡은 스튜디오가 아닌 촬영장에서 녹음돼 화제를 모았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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