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가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안동시가 추진하는 다문화센터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다문화사회의 이해'부모자녀교육'한국문화체험 등 통합 교육 ▷풍물교실 등 자조 모임 구성 ▷운전면허'농업기술'취업연계 가능한 취업교육 ▷지역사회 홍보와 다문화 캠페인을 통한 다문화인식 개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다문화 특화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다문화어울림한마당과 결혼이민자 예절학교,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다문화가족캠프 등이 진행된다. 다문화 결혼식과 '우리는 천생연분' 다문화 가족교육 사업 등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에 큰 인기를 끌었던 다문화 가정 지원프로그램은 올해도 운영된다. 방문교육지도사가 다문화가정을 직접 찾아가 한국어와 자녀생활, 부모교육을 돕는 사업이 이어지고, 신청자가 크게 몰렸던 출산 도우미파견사업도 그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레인보우 티처 양성사업'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의 결혼이민 여성들을 초등학교 어학교사로 양성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대상자 16명을 선발해 9주 과정(총 96시간)의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시범 선정된 학교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국어 교사로 투입했다.
안동시 옥동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북카페 '인연'도 운영이 확대된다. '인연'은 다문화가정의 문화공간으로 '엄마나라 문화와 언어 체험' 등 한국생활 적응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이곳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외국어 양육책자와 외국어 동화 및 어린이 교구'교재, 상담 문화 프로그램 교육 등을 갖추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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