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N케이블 "HD방송 시작, 선명한 화질로 송출"

입력 2013-01-10 07:32:05

대구FC 홈경기 중계방송도

▲이현태 TCN 회장과 김재하 대구FC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대구FC 홈경기 중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현태 TCN 회장과 김재하 대구FC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6일 대구FC 홈경기 중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TCN대구케이블방송이 이달 중순부터 HD방송 송출을 개시해 종전과는 달라진 화질의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시험제작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 TCN은 HD 전환을 기념해 TCN이 제작해 그동안 화제를 모았던 HD 다큐 '소년병이야기'와 '파리아리랑' '전통시장, 문화를 노래하다' '리얼재팬' '이시카와의 발견' 등 HD 다큐 시리즈를 특집방송할 예정이다. 또 신인가수들을 대상으로 펼친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TCN뿐만 아니라 국내 10여 개 케이블채널에서도 동시에 방영돼 인기를 모았던 '파워M' 10부작도 HD 특집 방송으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TCN은 지난 연말 프로축구 대구F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3 시즌 프로축구 대구FC의 홈경기를 TCN채널을 통해 중계방송한다. 지역의 프로축구 열기를 되살리고 시민구단 대구FC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애정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대구FC 홈경기는 편파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TCN 시청자 초청의 날' 등 대구FC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또 삼성라이온즈 홈경기도 지역 밀착형 미디어인 케이블방송의 특성을 살려 편파중계 형태로 진행된다.

TCN케이블방송 가입자에게는 가정과 사무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TCN 채널을 통해 TCN이 제공하는 각종 방송 콘텐츠를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태 TCN 회장은 "HD 프로그램 제작과 프로축구 대구FC 및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중계, N스크린 서비스 등은 지역 케이블방송사가 진행하는 데 걸림돌이 많았지만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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