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013 기획공연
# 지역민 다양한 장르 감상 기회
# 지역 소재 콘텐츠 공연 준비도
수성아트피아는 2013년 수성아트피아만의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통해 명실공히 '함께하는 대한민국 명품 아트센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는 한편, 지역 문화계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수성아트피아만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명품공연 시리즈'. 올해는 국내 최고의 발레단인 유니버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첼로의 거장 '미샤 마이스키' 리사이틀이 준비돼 있다. 미샤 마이스키는 라트비아 출생으로 1969년 누이가 이스라엘로 망명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구소련에서 14개월간 강제수용소에, 이어 2개월간 정신병원에 수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1971년 빈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 퍄티고르스키에게 사사하였으며 이어 카사도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카네기홀 공연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소녀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는 데 기여한 인물로도 유명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 가곡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하기도 했다.
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공연과 세계적인 마임이스트 울프 보위드의 환상적인 마임극 '라라루나'(Lalaluna), 고음악의 대가 '조르디 사발'의 공연이 있으며, 5월에는 이윤택 연출작 '손숙의 어머니'가 대구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2013년부터 시즌별 공연축제를 개최한다. 봄(4월)에는 대학오페라축제(AUOF), 가을에는 연극축제(ATF), 겨울에는 무용축제(ADF)를 개최해 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도전도 시도한다.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 공연을 제작에 나서는 것. 그 처음으로 대구 수성구의 '고모령'을 소재로 한 악극 '비 내리는 고모령'을 제작한다. 이미 지역의 대표적인 극작가 안희철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있으며, 연출자로는 동아 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바 있는 남미정을 내정했다.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는 올해도 이어진다. 매달 한 번 화요일 오전 간단한 다과와 함께 해설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온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는 3월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해설과 장일범의 렉처콘서트로 시작해 4월 통영국제음악제 홍보대사인 TIMF앙상블의 '아침을 여는 모던 클래식', 5월 하프의 신성 라바니아 마이어 리사이틀, 6월 숙명가야금 연주단 등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지역 음악인들을 초청해 무대를 마련하는 '아티스트 인 대구' 역시 올해도 계속된다. 소프라노 김은주, 첼리스트 박민지,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 클라리넷리스트 채재일의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성아트피아는 한 해 동안 진행될 모든 공연을 1월 중 확정해 모든 공연이 일괄 구매가 가능한 연간 마케팅을 시도한다. 이렇게 되면 연중 기획공연인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등의 프로그램은 패키지 티켓 제도를 적용해 최대 30%까지 할인할 수 있다. 또 명품 공연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작품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는 초이스 티켓 제도를 운영한다.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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