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조상들의 목기 문화는?

입력 2013-01-07 07:07:18

함안 성산산성 출토품 전시

# 2월 1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월 17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나무와 사람-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기'를 공동 전시한다. 이번 기획특별전에서는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목기류 200여 점이 전시된다. 인류의 오랜 여정과 함께했지만 돌이나 금속의 발달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한 '목기'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이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간 고대인들의 삶의 지혜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91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하고 있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을 중심으로 고대의 목기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함안 성산산성은 삼국시대의 석축(石築)산성으로, 동쪽 성벽 내에서 성벽을 공고히 쌓는 부엽공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또 고대 문서 자료인 목간, 다양한 형태의 목제품, 동'식물 유체들이 다량으로 출토돼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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