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102개사)의 시가 총액은 증가했지만,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 총액은 포스코, DBG금융지주 등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11월 대비 4.79%(2조1천930억원) 증가한 47조9천8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개 사)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 유가증권시장 지역 상장법인의 12월 시가 총액은 41조3천200억원으로 11월보다 5.49%(2조1천490억원) 늘었다. 이에 비해 코스닥시장 지역 상장법인(63개 사)의 12월 시가 총액은 6조6천630억원으로 11월 보다 0.66%(44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투자자들의 12월 거래량은 5억4천800만 주로 11월의 8억2천300만 주에 비해 33.41% 감소했다. 또 12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대금도 2조9천179억원으로 11월보다 28.13%(1조1천421억원) 줄었다. 이는 증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개인 투자자들이 장을 떠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국내 증시 전체 거래량은 11월 대비 32.57%, 거래대금은 23.49% 감소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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