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 길 스마트폰으로 달린다

입력 2013-01-04 11:36:39

행안부 홈페이지·앱 개발

행정안전부는 4일 국토종주 자전거길 등 전국의 자전거길에 대한 통합 정보와 자전거길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담은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www.bike.go.kr)를 개통했다.

홈페이지에서는 낙동강과 한강, 남한강, 북한강 등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등 전국 10개 지자체의 명품 자전거길에 대한 상세한 지도와 접근 경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전거길 주변 먹거리 명소와 자전거 대여소'수리점, 보관대 등 주변 시설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행안부는 홈페이지와 더불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 자전거길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목적지까지의 길 찾기와 과속 위험, 추락'낙석'미끄럼주의 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치정보를 제공해 가까운 주변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하면 지인이나 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도 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동해안'경춘선'섬진강 자전거길의 개통 시기에 맞춰 안내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자전거 동호인 등 이용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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