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변 부지에 2개의 사회인 전용 야구장 건립에 나서 도내 야구동호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경시는 3일 시비 6억원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3억5천만원 등 총 9억5천만원을 들여 영순면 이목리 일원 2만2천877㎡의 하천부지에 야구장 2곳과 오토캠핑장 40면 등 사회인 야구장 조성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석 기준 좌우 펜스 87m, 중간 펜스 100m의 홈런거리 규모에 덕아웃과 타격 및 피칭 연습장을 각각 갖춘 이 야구장은 올해 7월 말 완공 예정이다. 또 야구장 옆에 오토캠핑장과 잔디광장 등을 함께 조성해 야구장을 찾는 야구동호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 동호인은 물론 타 지역 리틀야구단 및 사회인 야구팀 훈련장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며 "최근 야구동호인 증가 추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인 야구리그 등 관련 대회를 많이 유치하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에서는 국군체육부대 내에 건립 중인 국제공인규격 야구장이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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