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기발전 과제 국책사업화

입력 2013-01-04 09:11:59

박 당선인 대선 공약 논의 16개 과제 전담반 설치…홈피에 시민 소통 창

대구시가 다음 달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구 장기발전 과제의 국책사업화를 추진한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책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16개 장기발전 과제별로 민간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반을 운영한다.

태스크포스는 ▷국책사업 세부 실행방안 수립 ▷인수위 국가정책 반영 노력 ▷대시민 홍보 등을 총괄한다. 우선 이달 7일 김범일 대구시장이 주재하는 전략보고회를 통해 추진 과제를 검토하고, 최종 실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실행 방안 확정 이후에는 정부 부처 담당자, 국회 소관상임위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인수위에 국가정책 반영을 요청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 사업은 구체적 일정 등을 논의하고, 미공약 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도 노력한다.

또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구시 홈페이지에 장기발전 과제에 대한 건의 창구를 개설하고 과제 추진 상황에 대한 대시민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채홍호 기획관리실장은 "대선 공약 사업이라 하더라도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반드시 국책사업에 반영하겠다"며 "미공약 과제 또한 새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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