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길 사망 전 SNS 공개…"다 내려놓아 편안하다"
'조현길 사망'
아이리스 공동 제작자 조현길(48) 대표가 사망 전 자신의 SNS에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조현길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사망 이후 그의 한 측근은 "2012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조 대표가 페이스북에 다 내려놓아 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조 대표의 유족들은 "심장판막과 심근경색 수술 등 심장수술만 세 번이나 받았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 같다"며 자살을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 대표가 숨진 차 안에서 유서와 불에 탄 번개탄, 수면유도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조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된 유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살이 확실하다면 아이리스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조 대표 대표가 왜 자살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항간에는 금전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조현길 대표는 생전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포화속으로 등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했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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