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가정사 고백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갇혀…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입력 2013-01-02 10:45:27

이영자 가정사 고백
이영자 가정사 고백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갇혀…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사진. KBS 2TV '승승장구')

이영자 가정사 고백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갇혀…힘들었던 가정사 고백"

'이영자 가정사 고백'

개그우먼 이영자가 가슴 시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영자는 1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에 출연해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과 남다른 인생관을 털어놨다.

이날 이영자는 "데뷔하자마자 3주만에 유명세를 타게 됐고 돈도 많이 벌게 됐다"며 "하지만 당시 어머니가 생선냉장고에 몇 시간 동안 갇히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고, 충격 때문에 쓰러지셨다. 데뷔 후 처음으로 모은 돈으로 어머니 수술비를 마련했고 어머니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내가 가장 힘들 때는 가족을 멀리 했다. 데뷔 후 가족들에게는 내가 집안의 실질적인 기둥이었기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가족들까지 힘들어질까봐 아픈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다"고 밝혀 힘들었던 마음을 조심스레 밝혔다.

또 이영자는 "예전에는 가난했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행복의 척도를 외적으로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욕심만 더 커졌고 결국 돈이 전부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 지금은 내적인 것을 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자의 고백은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되는 KBS2 '승승장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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