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탁구대회 대구서 포문…대구체육계 2013년 '힘찬 출발'

입력 2012-12-31 11:21:04

1~5일 대구체육관서 오상은·석하정 등 출전

대구 체육계가 1일 제6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로 힘찬 출발을 한다. 1~5일 대회가 열리는 대구체육관.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 체육계가 1일 제6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로 힘찬 출발을 한다. 1~5일 대회가 열리는 대구체육관.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 체육계는 1일 제6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로 2013년을 힘차게 출발한다.

1~5일 5일간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은 국내 탁구 최강을 가리는 권위 있는 대회로, 대구시와 대구시탁구협회가 의욕적으로 유치했다. 이 대회에는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 실업이 모두 참가하며 부별 구분 없이 최강을 가린다. 경기는 남녀 단체전과 남녀 개인단식, 남녀 개인복식, 혼합복식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오상은(KDB대우증권), 석하정(대한항공) 등 남녀 간판선수들을 비롯해 실업과 대학, 중'고교, 초등학교 선수 200여 명이 출전한다.

대구에서는 상서고가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다. 상서고의 에이스로 국가대표상비군인 김별님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혼합복식 등 전 경기에 출전하며 이 학교 서민정은 개인복식에서 김별님과 조를 이룬다. 상서중 졸업반인 김하은, 이다애, 조소영 등 3명은 상서고 소속으로 출전한다. 또 대구 심인고와 상서고 출신인 오상은과 박미영(삼성생명)은 남녀 개인단식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오상은은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5월에는 대구에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구시는 초'중학교 꿈나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리는 대구 전국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6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는 앞서 2월에는 서울과 울산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4회 전국동계체전, 10월에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다. 4월 14일에는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도심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도 2월 제94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하는 등 한 해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다양한 대회를 연다.

경북도민들의 화합 제전인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은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천에서 열린다. 5월 23~26일에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안동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4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북은 특히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체육지도자 파견 사업 등 해외 체육 교류에 더욱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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