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순흥면 한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사업부지를 경상북도 백두대간권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2차)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영주시는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수립, 문화재시굴조사,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승인과 지방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민간자본 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문화테마파크는 시가 국비 등 사업비 1천565억원을 들여 2010년 영주시 순흥면과 단산면 일대 부지 96만974㎡에 한문화 R&D지구와 전통숙박지구, 전통문화지구 조성에 착수,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문화 R&D지구는 한문화연구소와 한국문화산업관, 한문화전시관 등 복합문화관으로 꾸며지며 이용객들의 만남, 정체, 분산 등 기능을 담당하는 인포메이션센터, 국악'판소리 등 전통소리문화를 테마로 한 한음악스튜디오와 풍물공연장이 각각 설치돼 정보 공유와 전통놀이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누각과 방지형 연못, 민가정원, 잔디정원 등도 들어선다.
전통숙박지구에는 전통건축미에 서구 건축구조물의 편리함을 적용해 고품격 전통특급호텔을 건립하고, 전통음식촌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지구에는 도깨비체험관, 전통인형극장, 전래동화 4D 영상관 등 전래동화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한 체험놀이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여기에다 국궁장, 마장무예장 등을 연계 배치해 한국 전통무예와 마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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