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띠 연예인들은 춤을 잘 춘다?…뱀띠 연예인 분석

입력 2012-12-31 07:39:30

취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뱀 관련 질문을 모았다. 이색 질문 하나가 눈에 띄었다. "뱀띠인 사람은 뱀처럼 유연하게 춤을 잘 추나요?"(김모 씨'29'여) 그래서 뱀띠 연예인들을 분석해봤다. 일단 질문에 먼저 답을 하자면 "무척 잘 출 소지가 크다"이다.

올해 25세가 되는 1989년생 뱀띠 아이돌 스타가 적잖다. 대표적으로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들 수 있다. 멤버 9명 중 써니'효연'제시카'유리'티파니'태연 등 무려 6명이 뱀띠다. 더구나 이들은 일자로 늘어서서 뱀처럼 흐느적거리는 일사불란한 군무가 특기다.

이외에도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는 '원더걸스'의 선예'예은과 '시크릿'의 전효성,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2AM'의 조권 등이 있고, 영화 '써니'와 '돈 크라이 마미'에 출연한 남보라,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 중인 이종석 등 20대 뱀띠 스타들이 적잖다. 청소년기부터 연예인 생활을 시작한 뱀띠 소년'소녀들이 어느덧 20대 중반의 나이가 돼 완숙미를 풍기게 된 것도 올해 뱀띠해가 주는 의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977년생 뱀띠 남자 연예인 중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로 원빈'소지섭'지성'강지환 등을 언급했다. 올해로 37세 동갑내기인 이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와 남성미, 그리고 출중한 연기 실력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역시 1977년생으로 빼놓을 수 없는 뱀띠 스타가 있다. 세계를 뒤흔든 '강남스타일'의 주인공 '싸이'다. 지난해를 인생 최고의 해로 보낸 그가 올해 뱀띠해에는 또 어떤 활동을 보일지 기대된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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