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의 허세 '대박' 헉!…"약 올리는 골프공 작살내고 싶다!"
'멍멍이의 허세'
'멍멍이의 허세'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멍멍이의 허세'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멍멍이의 허세' 게시물은 강아지의 시각에서 쓴 일기 형식의 글로 눈길을 끈다.
'멍멍이의 허세' 게시물에 따르면 "이가 시리고 날카로움마저 무뎌져 버렸다. 날 약 올리는 골프공을 작살내고 싶다. 공을 차고 물고 침을 묻히고 발로 차서 한 입안에 들어오는 사료로 만들어 보고 싶다"며 글을 이었다.
이어 게시물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주인들의 외출은 나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자유는 지나치게 달콤하여 유기견을 소원하게 한다. 골프공과의 레이싱은 나에게 흥분감을 안겨 주었고, 베란다에서의 감금은 나를 더 은은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멍멍이는 "다시 한 번 베란다를 갈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왼쪽 앞발에는 사시미를 오른쪽 앞발에는 골프공을 들고 이렇게 짖을 테다 왈왈"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멍멍이의 허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멍이의 허세 재미있네" "강아지 표정과 잘 어울려" "허세 가득한 강아지네 귀엽다" "멍멍이가 중2병이네" "멍멍이의 심리 너무 잘 아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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