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5'16과 유신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새누리당 대선 후보 때인 9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문재인 "악마는 디테일 속에 숨어 있다."(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11월 8일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서 구체적 협의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안철수 "대통령 후보로서도 영혼을 팔지 않았다."(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11월 23일 대선 후보직 사퇴 선언 직전 참모들에게)
▶이정희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12월 4일 첫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있나'고 묻자)
▶한상대 "그럼 너희도 나가라."(한상대 전 검찰총장, 11월 29일 사상 초유의 검찰지휘 내분 사태를 맞아 대검 차장과 부장들이 책임을 지고 용퇴할 것을 요구하자)
▶이건희 "이맹희 씨는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할 상대가 아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4월 24일 출근길에 상속재산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 맏형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에 대해)
▶김중수 "야근은 축복이다."(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9월 14일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젊은 시절 일 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박재완 "(부동산) 막차탄 분들의 울분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9월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해 '백약이 무효'라며)
▶싸이 "오빤 강남 스타일~"(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후렴구, 미국 예일대가 선정한 '올해의 말'에서도 9위 차지)
▶김용민 "하나님이 할 욕은 하라신다."(4월 총선 당시 몇 년 전 막말과 욕설이 구설수에 오르자)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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