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소폭 하락

입력 2012-12-28 11:05:57

계명대 뮤직프로덕션 31.7대 1 최고 경쟁률

대구경북 주요 대학들이 27일 201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정원내 기준)이 대체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는 1천404명 모집에 5천644명이 지원, 평균 4.02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4.1대 1이었다. 의예과가 다 군에서 11.1 대 1, 나 군에서 7.91 대 1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2천335명 모집에 1만1천190명이 지원해 평균 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은 4.81대 1이었다. 다 군의 수학교육과가 11.8대 1로 가장 높았다.

계명대는 2천92명 모집에 1만747명이 지원, 5.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5.73대 1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 나 군 뮤직프로덕션과 보컬전공이 31.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2천167명 모집에 8천442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4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생활조형디자인학과 8.06대1, 기계'자동차공학부(기계공학전공) 7.86대1 등이었다.

대구한의대는 891명 모집에 3천65명이 지원해 평균 3.4대 1을 기록, 지난해 4대 1보다 낮아졌다. 한의예과 6.1대 1, 물리치료학과 5.6대 1 등이었다.

경일대는 1천59명 모집에 3천887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로 마감했다.

경운대는 460명 모집에 1천951명이 지원, 평균 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01대 1에 비해 높아졌다. 항공운항학과 12.13대1, 군사학과 11.56대 1 등으로 마감됐다.

대구예술대는 197명 모집에 456명이 지원, 평균 2.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동수 대구가톨릭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충원으로 수시등록률이 크게 오르면서 정시 자원이 감소해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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