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의 다울림예술지원사업 '이주여성 돕기 후원의 밤' 공연이 26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졌다. 다울림예술지원사업은 문화다 양성 확산을 목적으로 한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시범사업 '무지개다리' 사업으로 대구문화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울림예술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이주민예술단체와 지역의 전문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국악과 클래식이 합쳐진 EK뮤직, 돌체남성중창단공연과 테너 전용수, 김형국, 소프라노 유소영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또 달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레인보우공연단의 베트남 전통춤, 일본 필리핀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그룹 '아이코'의 보컬, 수성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합창단 해피코러스의 합창,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포함된 린제벨리퀸즈의 벨리댄스 공연 등도 펼쳐졌다. 사회는 음악평론가 최영애 씨가 맡았다.
한편 다울림예술지원사업에는 현재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지만 2013년에는 더 많은 이주민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참여시킴과 동시에 새터민, 유학생 참여율도 높일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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