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6일 연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암컷을 불법 유통·보관해 온 혐의로
52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45살 정모씨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공범 2명과 함께 지난 17일 경산시 모 횟집 인근 주차장에서
유통업자로부터 대게암컷 수천마리를 넘겨받은 뒤 판매할 목적으로
자신의 차량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유통업자로부터
대게암컷 4천여마리를 구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이달 중순 대구시 수성구 모식당 주차장내에 몰래 설치해 둔
수족관에 대게암컷 4천 200여마리를 보관하고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압수한 대게암컷을 전량 해상에 방류하고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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