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석적 국도 67호선 4차로 개통 …통행시간 35분→15분

입력 2012-12-27 07:27:57

4차로로 확장 개통된 왜관~석적 국도 67호선이 왜관읍 낙동강 제방과 이원리버빌 아파트 사이로 시원하게 뻗어있다. 칠곡군 제공
4차로로 확장 개통된 왜관~석적 국도 67호선이 왜관읍 낙동강 제방과 이원리버빌 아파트 사이로 시원하게 뻗어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왜관읍과 석적읍을 연결하는 국도 67호선 11.43㎞ 구간이 4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사업비 1천218억원이 투입된 왜관~석적 국도 4차로는 착공한 지 6년 10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왜관 교차로 등 교차로 10곳과 교량 3곳, 지하차도 1곳 등이 설치됐다. 기존 2차로였던 이 구간은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폭이 좁은 데다 취락지구와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어 교통혼잡으로 차량 소통이 어려웠다. 또 이륜차와 보행자가 뒤섞여 통행하는 바람에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4차로 확장 개통으로 양 지역 간의 통행거리가 12.5㎞에서 11.43㎞로 1.07㎞ 단축됐고, 통행시간도 35분에서 15분으로 줄어 왜관~석적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물류비용이 감소하고 칠곡보와 국가산업공단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개발과 지역산업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왜관~석적 4차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지역통합 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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