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초기지인 구미지역의 기업체 상당수는 현재의 경기를 부진 또는 불황으로 보고 있으며 새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방향은 경기 활성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85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현재 경기 상태와 기업경영 핵심 변수 및 정책 과제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기업체의 62.2%는 현재 경기는 다소 부진하거나 불황이라고 답했으며,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선 35.4%가 내년 하반기쯤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외여건 중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크고 기업체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은 유럽재정위기 심화와 세계경기 침체를 46.6%로 가장 많이 꼽았고, 원자재 가격상승(23.9%),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1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방향은 경기 활성화 56.6%, 중소기업 인력 및 자금난 해소 지원(16.9%), 해외 충격요인의 국내 파급 최소화(16.9%), 정책 일관성 유지(7.2%), 경제 민주화 추진(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구미상의 김달호 조사팀장은 "새 정부는 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특히 중소기업의 자금'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대'중소기업 간 격차를 좁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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