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단체 반창꼬 논란 "영화적 해석일 뿐…하필 왜 반창'꼬'?"
'한글단체 반창꼬'
한 한글단체가 영화 '반창꼬'의 맞춤법을 지적했다.
한글단체 한말글문화협회는 영화 '반창꼬' 측에 자막을 통해 제목 '반창꼬'가 잘못된 표현임을 알릴 것을 촉구했다.
이대로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는 "'반창꼬'란 영화 제목이 맞춤법을 만든 선열들을 무시하며 국어기본법과 옥외광고물 관리법을 어겼음을 밝힌다"며 "이 영화 상영에 앞서 '반창꼬'란 말을 표준말이 아니니 혼동하지 말도록 주의할 글을 자막으로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나 어린 학생들이 '반창꼬'라는 말을 표준말로 생각하거나 저마다 그렇게 말법을 어기면 어찌될까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화배급사 뉴(NEW) 측은 "'반창꼬'는 영화적 해석에 의한 표기"라며 "영화가 이미 개봉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안내 문구를 영화에 넣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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