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 '평생교육' 어르신들 솜씨 뽐냈네

입력 2012-12-20 14:06:30

'2012 무리실 예술제' 14일 열려

예천지역 어르신들의 멋과 감동이 넘치는 '2012 무리실 예술제'가 이달 14일 노인복지회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노인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리실 예술제는 예천지역 어르신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전시'공연하는 자리로 18개 평생교육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서예 20점, 도예 40점, 회원글 20점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 국악반의 길놀이와 단전호흡, 고전무용, 댄스스포츠 등 6개 팀의 열띤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인복지관 김정표 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시와 공연 발표 작품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역 사회에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노인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노인 교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경로당 신축과 보수, 수지침봉사, 방문간호, 홀몸노인 돌보미, 경로당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행복 예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유정분(성인문해), 이운교(일본어), 장초월(한문), 정재선(컴퓨터), 안세진(서예), 최정숙(국악), 사교댄스(권형주), 정기매(도예), 윤정숙(가요), 김종훈(당구), 정옥숙(고전무용), 이재호(시조교실), 이태규(단전호흡), 우병희(뇌체조), 임연조(석문호흡), 양희대(게이트볼), 박배식(yoyo 공연단) 씨 등 18명이 모범회원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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