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각장·4산단 조속 해결…전임 시장 추진 사업은 마무리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최영조(57) 시장은 "조직원도 없이 시종일관 깨끗한 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된 가히 선거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위대한 경산시민의 승리다. 정말 기쁘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오직 저를 지지해준 시민에게 빚이 있을 뿐이며, 이 빚을 갚고자 시민들께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능력을 발휘해 경산시의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키겠다 "고 말했다.
최 시장은 "상대 후보 비방이나 인신공격, 흑색선전 등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신발 3켤레가 닳을 정도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경산시민들이 인물과 자질을 보고 시장을 뽑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이 정말 위대하다고 느꼈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경제는 구미처럼, 생활은 대구 수성구처럼, 복지는 엄마처럼 멋지게 한번 해보겠다. 구겨진 경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경산시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전임 시장이 했던 현안사업은 기본적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계획했다가 추진하지 않는 것은 공무원과 지역의 지도자들과 상의해서 과감하게 수정해야 할 것은 수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용성의 대형소각장 건설과 경산 제4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들은 새누리당 최경환 국회의원과 인맥을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공무원상 정립 ▷경산 제4산업단지 조성 ▷지식 기반형 경제특구 개발 ▷영남대학교 제2부속병원 경산 유치 ▷영남대 부속 고등학교 유치 ▷수도권에 경산학숙 설치 등을 공약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