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용병은 MLB 투수…도미니카 출신 로드리게스

입력 2012-12-18 10:33:08

연봉 등 총 30만$에 계약

올 시즌 11승(3패)을 거둔 용병 투수 고든을 내친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25)를 영입했다.

삼성은 18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투 우타 로드리게스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계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 193cm, 체중 113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로드리게스는 2005년 17세 때 콜로라도에 입단, 루키 리그부터 A, 더블A, 트리플A를 거쳤으며 2011년과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4경기(8경기 선발)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해에는 43경기에 등판했으나 올 시즌에는 한 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주 무기로 하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특히 투구 밸런스가 좋아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며 공을 채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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